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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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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케플러 궤도는 두 물체가 서로의 중력에 의해 움직이는 궤적을 의미하며, 이체 문제의 해이다. 고대부터 17세기까지는 행성들이 지구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돈다고 여겨졌으나, 요하네스 케플러는 티코 브라헤의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행성 운동에 대한 세 가지 법칙을 발견하고, 아이작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통해 케플러의 법칙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 케플러 궤도는 원, 타원, 포물선, 쌍곡선 등 원뿔 곡선의 형태를 가지며, 궤도의 크기, 모양, 궤도면의 방향, 그리고 궤도 상의 물체의 위치를 결정하는 여섯 개의 궤도 요소로 완전히 기술할 수 있다. 케플러 궤도는 태양계 행성이나 인공위성 등 많은 천체의 궤도를 예측하는 데 사용되지만, 섭동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한계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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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궤도
케플러 궤도
케플러 궤도
케플러 궤도의 기하학적 특성
발견자요하네스 케플러
발견 시기17세기 초
관련 분야천체역학, 궤도역학
궤도 요소
궤도 경사i
승교점 경도Ω
근일점 인자ω
궤도 장반축a
궤도 이심률e
평균 근점 이각M₀
방정식
궤도 방정식r = p / (1 + e cos θ)
평균 운동n = √(μ / a³)
평균 근점 이각M = M₀ + nt
이심 근점 이각E - e sin E = M
진근점 이각tan(θ/2) = √((1+e)/(1-e)) tan(E/2)
반직현p = a(1 - e²)
파생 변수
비에너지ε = -μ / (2a)
각운동량h = √(μp) = √(μa(1 - e²))
상수
표준 중력 변수μ = GM

2. 역사적 배경

고대부터 17세기까지 아리스토텔레스프톨레마이오스는 행성들이 지구를 중심으로 완벽한 을 그리며 돈다고 주장했다. 간혹 일어나는 "진동"은 더 작은 원인 주전원을 도입하여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관측 정밀도가 향상되면서 이론이 수정되었고, 1543년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태양중심설을 주장했다. 하지만 태양중심설에서도 궤도는 여전히 완벽한 원이라고 생각했다.[4]

2. 1. 고대 천문학과 지구중심설

고대부터 17세기까지는 아리스토텔레스프톨레마이오스가 주장한 지구 중심으로 완벽한 을 그리며 행성들이 돈다고 여겨졌다. 간혹 일어나는 "진동"들은 더 작은 원인 주전원을 도입하여 설명하였다. 그러나 이후 관측 정밀도가 향상되면서 이론의 수정 사항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1543년에는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태양중심설을 주장하기에 이르렀다(하지만 태양중심설 또한 궤도는 완벽히 원이라고 주장했다).[4]

2. 2. 코페르니쿠스의 태양중심설

16세기까지 행성의 운동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프톨레마이오스가 주장한 지구중심설 궤도를 따른다고 알려져 있었다. 행성 운동의 변화는 더 큰 궤도에 겹쳐진 더 작은 원형 궤도인 이심원으로 설명되었다. 행성 측정이 점점 정확해짐에 따라 이론에 대한 수정이 제안되었다. 1543년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는 태양을 중심으로 한 태양계의 태양중심설 모델을 발표했지만, 그는 여전히 행성들이 태양을 중심으로 완벽한 원형 궤도를 따라 움직인다고 믿었다.[1]

2. 3. 요하네스 케플러와 행성 운동 법칙

17세기 초, 요하네스 케플러는 티코 브라헤의 방대한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행성 운동에 대한 세 가지 법칙을 발견했다.[5][2] 케플러의 법칙은 다음과 같다.

  • 행성은 태양을 한 초점으로 하는 타원궤도를 그리면서 공전한다.
  • 행성이 궤도를 따라 움직일 때, 태양과 행성을 연결하는 선분은 같은 시간 동안 같은 넓이를 쓸고 지나간다.
  • 행성 공전 주기의 제곱은 궤도 긴반지름의 세제곱에 비례한다.


일반적으로 케플러 운동을 하는 물체는 포물선이나 쌍곡선원뿔 곡선의 궤적을 따르게 된다. 중심체와 궤도를 도는 물체 사이의 거리는 수학적으로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 r(\theta) = \frac{a(1-e^2)}{1+e\cos(\theta)}

  • r은 거리를 나타낸다.
  • a긴반지름으로, 궤도의 크기를 나타낸다.
  • e이심률로, 궤도의 모양을 나타낸다.
  • \theta진근점 이각으로, 궤도 천체와 중심체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지점(근점)에서 현재 궤도 천체가 위치한 지점까지의 각이다.


위의 식은 다음과 같이 표현될 수도 있다.

: r(\theta) = \frac{p}{1+e\cos(\theta)}

  • 여기서 p는 반통경(semi-latus rectum)이라고 불리며, 타원의 초점에서 주축(major axis)에 수직하게 곡선까지 잰 거리를 말한다.


케플러는 이러한 법칙들을 관측을 통해 발견했지만, 행성이 왜 이러한 방식으로 움직이는지에 대한 물리적인 설명은 제시하지 못했다.[5][2]

2. 4. 아이작 뉴턴과 만유인력의 법칙

아이작 뉴턴은 1665년에서 1666년 사이에 물체의 운동을 중력과 미분을 사용하여 설명하는 여러 계산을 진행했지만, 1687년에 프린키피아를 출판하기 전까지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뉴턴의 계산은 현재 뉴턴 운동 법칙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알려져 있다. 뉴턴은 자신의 운동 법칙과 만유인력 법칙을 결합하여 케플러 법칙을 유도하고, 이론과 실제 관측 결과가 일치함을 증명했다.

의 크기는 항상 같다. ''G''는 중력 상수이다.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 모든 점질량은 두 점을 잇는 직선을 따라 작용하는 으로 다른 모든 점질량을 끌어당긴다. 이 힘은 두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 점질량 사이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

> :F = G \frac{m_1 m_2}{r^2}

>

> * F는 두 점질량 사이의 중력의 크기이다.

> * G중력 상수이다.

> * m_1은 첫 번째 점질량의 질량이다.

> * m_2는 두 번째 점질량의 질량이다.

> * r은 두 점질량 사이의 거리이다.

케플러와 뉴턴의 법칙은 고전 천체역학의 기초를 형성했으며, 20세기 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상대성이론을 발표할 때까지 유지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케플러 법칙은 행성과 위성의 운동을 매우 높은 정확도로 기술하며, 천문학천체물리학에서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3. 이체 문제

이체 문제중력으로 상호작용하는 두 물체의 운동을 다루는 고전역학 문제이다.

아이작 뉴턴은 1665년부터 1666년 사이에 운동, 중력, 미적분에 관한 여러 개념을 개발했다. 1687년 프린키피아를 출판하여 운동 법칙과 만유인력의 법칙을 설명했다. 뉴턴의 운동 법칙 중 두 번째 법칙은 다음과 같다.

물체의 가속도는 물체에 작용하는 알짜 에 평행하고, 직접 비례하며, 알짜 힘의 방향과 같고, 물체의 질량에 반비례한다.

\mathbf{F} = m\mathbf{a} = m\frac{d^2\mathbf{r}}{dt^2}

여기서:

  • \mathbf{F}는 힘 벡터이다.
  • m은 힘이 작용하는 물체의 질량이다.
  • \mathbf{a}는 가속도 벡터이며, 위치 벡터 \mathbf{r}의 두 번째 시간 도함수이다.



이 방정식은 일정한 질량을 가진 물체에만 적용되며, 단순화된 가정에 따라 참이다.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은 다음과 같다.

모든 점질량은 두 점을 연결하는 직선을 따라 향하는 으로 다른 모든 점질량을 끌어당긴다. 이 힘은 두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 점질량 사이의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F = G \frac{m_1 m_2}{r^2}

여기서:

  • F는 두 점질량 사이의 중력의 크기이다.
  • G중력 상수이다.
  • m_1은 첫 번째 점질량의 질량이다.
  • m_2는 두 번째 점질량의 질량이다.
  • r은 두 점질량 사이의 거리이다.



뉴턴은 운동 법칙과 만유인력 법칙으로 케플러의 법칙을 유도했는데, 이는 천문학에서 궤도 운동에 특정한 법칙이다. 케플러의 법칙은 관측 데이터로 뒷받침되어 뉴턴 이론의 타당성을 제공하고 천체 역학과 일반 역학을 통합했다. 이러한 운동 법칙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도입할 때까지 현대 천체 역학의 기초를 형성했다. 케플러 운동은 행성과 위성의 운동을 높은 정확도로 근사하여 천문학과 천체 역학에서 널리 사용된다.

이체 문제에서 물체의 운동을 푸는 방법은 "단순화된 이체 문제"와 "케플러 궤도" 섹션에서 다룬다.

3. 1. 단순화된 이체 문제

이체 문제에서 물체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 다음 두 가지를 가정한다.

1. 두 물체는 완벽한 구형이며 점질량으로 취급될 수 있다.

2.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중력 이외에 다른 모든 내·외적 힘은 작용하지 않는다.

커다란 천체들은 거의 원에 가까운 모양이며, 자체 중력은 천체의 중심을 향한다. 뉴턴의 껍질 정리에 따르면, 밀도가 깊이에 따라 증가하는 경우에도 중력은 중심을 향한다. 따라서 두 개의 동일한 구체는 점질량과 동일하게 취급할 수 있다.

소행성이나 우주선처럼 작은 물체들은 구형과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 물체들의 질량으로 인한 중력은 큰 천체들에 비해 매우 작고, 구형이 아님으로 인해 발생하는 오차는 거리에 따라 작아진다. 따라서 매우 먼 거리에서 천체를 도는 작은 물체의 경우, 구형이 아님을 무시해도 오차가 크지 않다.

행성들은 자전하며, 원심력에 의해 모양이 약간 "으스러져" 중력이 분산될 수 있다. 이 효과는 지구 저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에서 측정 가능하지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작아진다. 따라서 태양계 행성들의 경우 이 효과를 무시해도 오차가 크지 않다.

질량이 각각 m_1, m_2이고 위치 벡터가 \mathbf{r}_1, \mathbf{r}_2관성 좌표계 속 두 점질량에는 다음과 같은 중력이 작용한다.

: m_1 \ddot{\mathbf{r}}_1 = \frac{-G m_1 m_2}{r^2} \mathbf{\hat{r}}

: m_2 \ddot{\mathbf{r}}_2 = \frac{G m_1 m_2}{r^2} \mathbf{\hat{r}}

  • \mathbf{r}은 2번 점질량에 대한 1번 점질량의 상대 위치 벡터이며, \mathbf{r} = \mathbf{r}_1 - \mathbf{r}_2 이다.
  • \mathbf{\hat{r}}은 해당 방향의 단위벡터이며 r은 벡터의 길이이다.


두 식을 질량으로 나눈 후, 첫 번째 식에서 두 번째 식을 빼면 2번 물체에 대한 1번 물체의 상대 가속도 방정식이 나온다.

: \ddot{\mathbf{r}} = - \frac{\mu}{r^2} \mathbf{\hat{r}}

대부분의 경우, 다음과 같은 세 번째 가정도 성립한다.

3. 궤도 중심 물체에 비해 공전하는 물체의 질량은 무시 가능하다(''m''1 >> ''m''2). 따라서, ''μ'' = ''G'' (''m''1 + ''m''2) ≈ ''Gm''1 이 된다.

이 가정은 이체 문제 해결에 필수적이지 않지만, 계산을 단순화한다. 지구를 도는 인공위성이나 태양을 도는 행성 계산에 효과적이다. 목성은 태양보다 질량이 1047배 작으며[6], 목성을 무시해도 μ의 오차는 0.096%이다. 무시할 수 없는 경우는 지구-(81.3배), 명왕성-카론(8.9배), 쌍성계 등이다.

이체 문제는 수학적으로 완벽하게 해결 가능하며, "케플러 궤도"라고 불리는 케플러 법칙에 따른 궤도를 공전한다. 태양계 행성들은 서로의 중력이 작아 거의 완벽한 케플러 궤도를 돌며, 인공위성은 오차범위가 더 크다. 더 완벽한 계산을 위해서는 모든 중력과 복사압, 항력 등을 포함해야 하지만, 케플러 궤도는 여전히 많이 쓰인다.

3. 2. 케플러 궤도

이체 문제에서 물체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 다음 두 가지를 가정한다.

  • 두 물체는 완벽한 구형이며 점질량으로 취급될 수 있다.
  • 두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중력 이외에 다른 모든 내·외적 힘은 작용하지 않는다.


커다란 천체들은 모습이 거의 원에 가깝고, 따라서 자기 자신에서 발생하는 중력은 천체의 중심을 향하게 된다. 또한 대부분의 천체는 깊숙히 들어갈수록 밀도가 증가하는데, 뉴턴의 껍질 이론에 따르면 이 경우에도 똑같이 중력이 중심을 향하게 된다. 따라서 두 동일한 구체는 점질량과 동일하다.

소행성이나 우주선처럼 작은 물체들은 대부분 구형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 물체들의 질량으로 인해 작용하는 중력은 다른 큰 천체들의 중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작으며, 구형이 아님으로 인해 발생하는 오차는 거리에 따라 작아지기 때문에, 매우 먼 거리에서 천체를 도는 작은 물체에서는 물체가 구형이 아님을 무시해도 오차가 없다.

행성들은 조금이나마 불규칙적으로 자전하며, 이때 발생하는 원심력에 의해 모습이 약간 "으스러지게" 되며, 중력이 조금 분산되게 된다. 이 효과는 지구 저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에서 측정 가능할 정도이다. 하지만 이 효과 또한 거리가 멀어질수록 작아지기 때문에, 태양계의 행성들은 이 효과를 무시하고 계산하여도 오차가 없다.

질량이 각각 m_1m_2이고, 위치 벡터가 \mathbf{r}_1\mathbf{r}_2인, 관성 좌표계 속의 두 점질량은 다음과 같은 중력이 작용하게 된다.

: m_1 \ddot{\mathbf{r}}_1 = \frac{-G m_1 m_2}{r^2} \mathbf{\hat{r}}

: m_2 \ddot{\mathbf{r}}_2 = \frac{G m_1 m_2}{r^2} \mathbf{\hat{r}}

  • \mathbf{r}은 2번 점질량에 대한 1번 점질량의 상대적인 위치 벡터이며, \mathbf{r} = \mathbf{r}_1 - \mathbf{r}_2 로 표현된다.
  • \mathbf{\hat{r}}은 해당 방향의 단위벡터이며 r은 벡터의 길이이다.


두 식을 각각 자신의 질량으로 나눈 후, 첫 번째 식에서 두 번째 식을 빼면 2번 물체에 대한 1번 물체의 상대적인 가속도를 기술하는 운동 방정식이 산출된다.

\ddot{\mathbf{r}} = - \frac{\mu}{r^2} \mathbf{\hat{r}}

대부분의 경우, 다음과 같은 세 번째 단순화 가정 또한 성립할 수 있다.

  • 궤도 중심의 물체와 비교하여, 공전하는 물체의 질량은 무시 가능하다(''m''1 >> ''m''2). 따라서, ''μ'' = ''G'' (''m''1 + ''m''2) ≈ ''Gm''1 이 된다.


이 가정은 이체 문제를 해결할 때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계산을 단순화시켜준다. 이 가정은 지구를 도는 인공위성이나 태양을 도는 행성들을 계산할 때 효과적이다(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마저 태양보다 질량이 1047배 작다[6]). 하지만 이를 무시하지 못하는 경우는 지구-(81.3배), 명왕성-카론(8.9배) 및 쌍성계 등이다.

위와 같이 이체 문제는 수학적으로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이 천체들의 궤도가 "케플러 궤도"라고 불리는 케플러 법칙에 따른 궤도를 공전함이 밝혀졌다. 태양계의 행성들은 서로 간에 작용하는 중력이 매우 작아 거의 완벽한 케플러 궤도를 돌며, 인공위성들의 경우에는 오차범위가 좀 더 크다. 더 완벽한 계산을 위해서는 계산에 모든 물체들의 중력과 중력이 아닌 힘(복사압이나 항력 등)들을 모두 포함시켜야 하지만, 케플러 궤도는 아직까지도 매우 많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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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궤도 요소.


임의의 케플러 궤적은 여섯 개의 궤도 요소로 정의할 수 있다. 3차원 공간에서 움직이는 물체의 운동은 위치 벡터와 속도 벡터로 특징지어진다. 각 벡터는 세 개의 성분을 가지므로, 공간을 통과하는 궤적을 정의하는 데 필요한 값의 총 수는 여섯 개이다. 궤도는 일반적으로 여섯 개의 요소(케플러 궤도 요소)로 정의되며, 이 요소들은 위치와 속도로부터 계산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여섯 개 중 다섯 개가 방해받지 않는 궤도에 대해서는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궤도 내 물체의 미래 위치를 예측할 수 있으며, 궤도 요소를 통해 새로운 위치와 속도를 쉽게 얻을 수 있다.

궤적의 크기와 모양을 정의하는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 장반축 (a)
  • 이심률 (e)


궤도면의 방향을 정의하는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 궤도 경사각 (i)은 궤도면과 기준면 사이의 각도를 정의한다.
  • 승교점 적경 (\Omega)은 기준 방향과 기준면에서 궤도의 상승 교점(승교점) 사이의 각도를 정의한다.
  • 근점 편각 (\omega)은 승교점과 근점 사이의 각도를 정의한다.


마지막으로,

  • 진근점이각 (\nu)은 근점에서 측정한 궤적을 따라 궤도를 도는 물체의 위치를 정의한다. 진근점이각 대신 여러 가지 대체 값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가장 일반적인 것은 평균 근점이각 M과 근점 이후의 시간 T이다.

4. 궤도 요소



궤도 요소는 케플러 궤도의 모양과 방향, 그리고 궤도 상의 물체의 위치를 나타내는 여섯 개의 매개변수이다. 궤도 요소는 다음과 같다.


  • 궤도의 크기와 모양을 결정하는 두 요소:
  • * 긴반지름 (a)
  • * 이심률 (e)
  • 궤도면의 성질을 결정하는 세 요소:
  • * 궤도 경사 (i)는 궤도면과 기준면 사이의 각도이다.
  • * 승교점 경도 (\Omega)는 궤도면이 기준면을 위쪽으로 뚫고 올라가는 곳(승교점)과 기준 방향 사이의 각도이다.
  • * 근일점 편각 (\omega)은 승교점과 궤도 근점 사이의 각도이다.
  • 물체의 위치를 결정하는 마지막 요소:
  • * 진근점 이각 (\nu)은 궤도 근점부터 물체의 위치를 각도로 측정한 것이며, 이를 대신해 평균 근점 이각 M이나 "근점으로부터 경과한 시간" T를 사용하기도 한다.


i, \Omega, \omega는 기준면으로부터의 각도를 측정하는 값이기 때문에, 이미 궤도면이 결정된 물체에서는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다.

5. 케플러 궤도의 활용과 한계

케플러 궤도는 단순화된 모델이지만, 태양계 행성, 인공위성 등 많은 천체의 궤도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아리랑 위성, 천리안 위성 등 다양한 인공위성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케플러 궤도를 위성 궤도 설계 및 예측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케플러 궤도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진다.


  • 두 천체 문제 가정: 케플러 궤도는 질량이 매우 큰 하나의 천체와 그 주위를 공전하는 질량이 매우 작은 또 다른 천체, 즉 두 천체 사이의 상호작용만을 고려한다. 현실에서는 여러 천체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이 가정은 오차를 유발한다.
  • 균일한 구형 중력장 가정: 케플러 궤도는 중심 천체의 중력장이 완벽하게 균일한 구형이라고 가정한다. 하지만 지구와 같은 실제 천체는 모양이 완벽한 구형이 아니고, 밀도 분포도 균일하지 않기 때문에 중력장 역시 불균일하다.
  • 섭동 무시: 케플러 궤도는 태양풍, 대기 저항, 다른 천체의 중력 등 궤도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인(섭동)을 고려하지 않는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치 적분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섭동을 고려한 궤도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

6. 대한민국의 우주 개발과 궤도 역학

대한민국은 1990년대부터 우주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여 현재는 세계적인 수준의 위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위성, 아리랑 위성, 천리안 위성 등 다양한 목적의 인공위성을 개발하고 발사하여 통신, 기상 관측, 지구 관측, 우주 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1] 2022년에는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여 독자적인 우주 발사체 기술력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주 탐사 및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2]

궤도 역학은 인공위성의 궤도 설계, 궤도 예측, 궤도 조정, 우주 잔해물 감시 등 우주 개발의 핵심적인 분야이며, 대한민국의 우주 개발 역량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3]

7. 추가 정보



중앙력, 즉 r과 평행한 힘에 의한 운동의 경우, 비선형 상대 각운동량은 일정하게 유지된다. 위치 벡터와 속도 벡터의 외적이 일정하게 유지되므로, 두 벡터는 벡터 함수가 평면 곡선임을 의미하며, 동일 평면 상에 존재해야 한다.

방정식은 원점에 대해 대칭이므로, 극좌표계에서 푸는 것이 더 쉽다. 그러나 각가속도나 반지름 방향 가속도가 아닌 선가속도를 나타낸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방정식을 변환할 때 주의해야 한다.

\mathbf{H} 에 수직인 평면에 데카르트 좌표계와 극좌표 단위 벡터를 도입하면, 벡터 함수와 그 도함수를 다시 쓸 수 있다. 이것들을 이용해 상미분 방정식을 풀기 위해서는 모든 시간 도함수를 제거해야 한다. 이는 연쇄 법칙을 사용하여 적절한 치환을 찾음으로써 가능하다.

이러한 치환을 통해 \theta의 함수로서 r에 대한 상미분 방정식을 얻는다. 이 미분 방정식은 변수 치환을 통해 해석적으로 풀 수 있으며, 일반 해는 다음과 같다.

:s = \frac {\alpha} {H^2} \cdot \left ( 1 + e \cdot \cos (\theta-\theta_0)\right )

여기서 ''e''와 \theta_0는 적분 상수이다.

궤도의 위치 벡터 r과 적분 상수 c 사이의 각도 θ를 고려할 때, 벡터 c는 궤도의 근점 방향을 가리킨다. 따라서 궤도와 관련된 이심률 벡터는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mathbf{e} \triangleq \frac{\mathbf{c}}{\alpha} = \frac{\dot{\mathbf{r}}\times\mathbf{H}}{\alpha} - \mathbf{u} = \frac{\mathbf{v}\times\mathbf{H}}{\alpha} - \frac{\mathbf{r}}{r} = \frac{\mathbf{v}\times(\mathbf{r} \times \mathbf{v})}{\alpha} - \frac{\mathbf{r}}{r}

여기서 \mathbf{H} = \mathbf{r} \times \dot{\mathbf{r}} = \mathbf{r} \times \mathbf{v}는 궤도의 일정한 각운동량 벡터이고, \mathbf{v}는 위치 벡터 \mathbf{r}와 관련된 속도 벡터이다.

이심률 벡터는 궤도의 근점 방향을 가리키며, 크기는 궤도 이심률과 같다. 이는 상태 벡터가 알려져 있을 때 궤도 요소를 구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 e=0인 경우, 반지름이 ''p''인 이다.
  • 0타원이다.
  • e=1인 경우, 초점 거리가 \tfrac{p}{2}포물선이다.
  • e>1인 경우, 쌍곡선이다.


극좌표 인수 \theta와 시간 ''t'' 사이의 관계는 타원 궤도와 쌍곡선 궤도에서 약간 다르다. 타원 궤도의 경우, 이심률 이상 ''E''를 사용하며, 시간 ''t''에 대해 적분하면 다음과 같다.

:H \cdot t = a \cdot b \cdot ( E - e \cdot \sin E)

쌍곡선 궤도의 경우, 매개변수화에 쌍곡선 함수를 사용하며, 시간 ''t''에 대해 적분하면 다음과 같다.

:H \cdot t= a \cdot b \cdot ( e \cdot \sinh E-E)

특정 진근점이각 \theta 에 해당하는 시간 t를 찾으려면, 타원 궤도의 경우 관계식을 사용하고, 쌍곡선 궤도의 경우 관계식을 사용하여 시간과 관련된 매개변수 ''E''를 계산한다.

접선 궤도는 임의의 상태 벡터에 대해, 이 상태에 해당하는 케플러 궤도를 계산하는 방법이다. 먼저 매개변수를 결정한 다음, 궤도면의 직교 단위 벡터를 구한다. 이 개념은 섭동력과 같은 작은 힘이 작용할 때 유용하며, 접선 케플러 궤도는 실제 궤도에 대한 좋은 근사치가 된다.

참조

[1] 서적 Copernicus
[2] 서적 Bate, Mueller, White
[3] 웹사이트 NASA website https://web.archive.[...] 2012-08-12
[4] 서적 Copernicus
[5] 서적 Bate, Mueller, White
[6] 웹사이트 http://ssd.jpl.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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